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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물을 계수 하소서 – 한애라 (아이작 엄마)

내 눈물을 계수 하소서

한애라

 

이 글을 쓰려니, 아이삭 을 키우면서 겪어왔던 지난 30여년 의 세월이 영화의 필름처럼

연결되어 내머리를 스쳐 지난다.

지난 30여년동안 아이삭 때문에 흘렸던 눈물의 시간들이 어디 한두번 뿐이겠냐마는

그 고통의 시간들을 버티며 견뎌올수 있었던 것은, 때로는 너무나 원망스러웠던 하나님의

은혜 였음을 절실히 깨닫는다.

아이삭을 키우면서 겪었던 어려움, 고통들은 책을 쓰고도 남을만큼 수많은 사연들이 많지만 지금 이글을 쓰는 목적은 나의 어려움을 반추해보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장애아를 키우거나 돌보는 수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와 나의 경험이 어려움을 이기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바램에서 이글을 적어본다.

모든 장애의 형태가 다 다르고 같은 자폐아라고 하더라도 특징과 나타나는 현상이 개인마다 큰 차이가 있어서 내가 아이삭을 키우면서 힘들었던 부분이나 대처하는 방법이 모든 장애아를 돌보는 분들에게 적용하거나 이 방법이 옳다는 지침은 아니다.

다만, 아이삭을 키우면서 나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 의 관점에서 나를 지탱 할수있었던 몇가지 방법을 나누어 보고자 한다.

 

첫 번째, 가장 힘든 순간에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붙들어야 한다는 확신이었다.

시편에 나오는 다윗의 고백 (시편56편)처럼

“나의 눈물을 계수하셔서 주의 호리병에 담으소서!“

지금 흘리는 이 고통의 눈물이 하나님의 호리병에 다 채워 질때에 하나님께서 내눈물을 닦아주시고 그 눈물의 결과 들이 빛으로 웃게해주실 하나님을 기대했다.

하나님의 때 가 되면 내 눈물을 멈추시고 축복으로 인도하시리라는 믿음이 있었다.

그래서 뜨거운 눈물의 고통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볼수 있었다.

 

두 번째, 내가 흔들리고 절망하려 할 때 나를 지탱 할수 있도록 붙들 수 있는 간단한 말씀이었다. 몇가지가 있지만 오랫동안 그 말씀에 나를 비추어서 일어나게 한 것은

‘어떤 결과에도 실망치 않고 감사한다!‘

이 간단한 문구는 한국 밀알 교실에 붙어있는 지침이었는데 이 문구를 보는순간 이 말씀을 내것으로 붙들어야 겠다는 결심을 하고 수많은 실망스러운 순간과 결과에도 하나님께 감사하려고 노력했다.

이 말씀을 성경에도 수첩에도 책에도 전화기에도 내가 가까이 하는 모든 것에 붙여놓고 써놓고 수시로 나에게 적용했다.

그래서 결과에 상관없이 의지적 으로 하나님께 감사했다.

 

세 번째, 내 삶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내 삶은 나만의 걸을 수 있도록 하나님이 준비하시고 허락하셨다.

내 인생은 나만이 걸을 수 있고 다른 사람의 인생은 그사람만 이 걸어갈수 있다.

내 삶을 절대로 남과 비교해서 좌절하거나 원망하거나 시기하거나 포기하지 말라

이 길은 하나님이 나에게 허락하신 특별한 뜻이 있음을 믿으며 걸어가라.

설사 마지막까지 힘든시간으로 채워진다 할지라도 이 세상을 끝난후에 준비하신 하나님의

상급이 있음을 기억하며 끝까지 인내하며 인생의 경주를 끝마치자

 

네 번째, 내 아이를 하나님께 맡겨라

내 자녀는 나의 소유물이 아니고 하나님이 나에게 맡기신 기업이요 선물이다.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셨으니 하나님의 것이고 하나님이 끝까지 책임져 주신다는 믿음의 훈련을 하라. 내 힘으로 모든 것을 하려하지 말고 내가 할수 없는 부분을 인정하고 내 아이를 하나님께 맡기는 훈련을 하라

내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할 때, 내 한계에 부딪히고 좌절하며 그 힘든 과정이 반복되면 내 스스로도 지켜 나갈수 없을뿐더러 자녀에게도 나쁜 영향이 간다.

내 부족함과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께서 더 좋은 방법으로 일하실 것을 믿고 평안을 누리는 훈련을 하라고 당부하고 싶다.

장애아를 키우다보면 수많은 염려와 두려움에 휩싸일 때가 많이 생긴다. 그럴 때 마다 두려움에 덜덜 떨지말고 하나님께서 천군천사 로 보호 해 주실 것을 믿으며 기도하라

내 자녀는 하나님의 것이니 주님이 책임져 주심을 믿으며 마음에 평안을 누리는 훈련을 의식적 으로도 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내 자신도 두려움에 휩쓸리지 않고 맞설수 있는 담대함이 생기며 내 자녀를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는 여유도 가질수 있다.

사실 말은 하기 쉬워도 장애를 가진 사람을 돌본다는건 직접 감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할수도 없는 어려움이 많은 것을 잘 안다. 하지만 어차피 내 아이와 같이 나만의 걸어가야 하는 길 이라면 이 인생의 여정을 끝내고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수고했다고 칭찬받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어차피 바꿀수도 없는 인생, 누가 대신 걸어 가줄수도 없는길 감사하며 내길을 걷는 것이 가장 좋은 해답임을 깨닫는다.

잠깐뿐인 이 세상, 하나님 께서 나에게 맡기신 사명을 다하고 내 눈물을 닦아 주시고 위로해 주시는 주님을 만날 때 까지 모든 장애아를 키우는 분들 파이팅!!을 외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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