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금순 할머니 90세 생신을 축하합니다.

요양원에서 지내시며 밀알 화요모임에 참석하기를 좋아하셨던 염금순 할머니(청각장애인)께서 8월 18일 90세 생신을 맞이하셨습니다. 그동안 요양원 방문이 안되어 음식을 준비해서 직원에게 전달해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할머니 얼굴을 뵙기도 어려웠습니다.  이번에 특별히 부탁하여 야외에서 뵐 수 있도록 신청을 하고 음식을 준비하여 이유진 단원과 방문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당일 비가 와서 결국은 모시고 나오지 못하고 윈도우에서 30분 가량 교제를 나누고 돌아왔습니다. 방문할 때마다 반가워 하시며 눈물을 흘리시는 할머니를 뵙는 것이 마음이 아픕니다. 그러나 코비드 상황에서 요양원 어르신들이 많이 돌아가셨는데 염 할머니께서 건강하게 지내시고 더우기 90세 생신을 맞이하실 수 있어 감사합니다.  건강하셔서 코비드 끝난 후에 다시 화요모임에 참석하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