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밀알은 100여명의 학생 봉사자들이 2년에서 4년 가까이 밀알에서 봉사를 하다가 대학으로 떠나갑니다. 그 중에 많은 학생들은 밀알 친구들이 그리워 방학때 방문을 하기도 하고 VBS 때에 와서 도와주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밀알을 사랑하는 청년들을 중심으로 얼람나이가 구성되어 작년에 밀알친구들과 함께 여행가기 프로젝트로 Walk and Run 마라톤 행사를 가졌습니다.
기금이 마련되기는 하였지만 좀더 구체적인 준비가 필요하여 장거리 여행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이번에는 몇몇 친구들과 전도사님 그리고 청년 수퍼바이저들이 눈썰매장을 갔습니다.많은 친구들중에 선착순 4명을 뽑았는데 아빠 스키복 입고 온 성옥이, 없어도 되는 스키복을 전날 굳이 사서 입은 예은이, 눈썰매 타러 와서 꼭대기까지 올라가서는 절대로 안탄다고 우기고 걸어 내려온 재인, 스키를 타도 될 것 같은 우리 크리스가 그 멤버였습니다.
함께 타는 튜브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청년 수퍼바이저 두명은 위에서 타는 것을 도와주고 두 명은 타고 내려오면 받아주고 호흡이 척척 즐거운 튜빙이었습니다. 2시간 동안 튜빙을 즐기고 먹는 프랜치 프라이, 치킨, 피자는 꿀맛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줄리아 전도사님의 사랑하는 두 딸 희연이와 주연이가 밀알 친구들 앞에서 튜브를 끌어주고 뒤에서는 튜브를 밀어주면서 수고를 많이 했습니다. 단촐하게 일대일 매칭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밖이다 보니 뜻밖에 챙길 것이 많아 이리뛰고 저리뛰고 자넷 언니는 한 시간만에 에너지 완전 방전되었답니다. 말없이 센스있게 예쁜이들이 잘 도와주어서 감사했습니다.
얼람나이가 주관하는 밀알친구들과 여행가기 프로젝트는 이렇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더 잘 준비해서 또 다른 여행을 가겠지요.밀알 친구들 기대해도 좋아요. 뉴저지 밀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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