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2시. 사랑의 교실 친구들은 이 시간을 기다리고 또 기다립니다. 우리 친구들이 정말정말 좋아하는 택권도 사범님이 오시는 시간이기 때문이지요. 지금은 반이 두 개로 나뉘어져 각 반 당 한 달에 한 번 밖에 할 수 없지만 매 시간 우리 친구들의 힘찬 기압 소리가 예배당을 가득 채웁니다. “태!권!도!” “태!권!도!얍!” “국!기!태!권!도!” 쩌렁쩌렁 울리는 우리 친구들의 소리에 봉사자들과 사범님의 마음도 들썩들썩합니다. 이렇게 한껏 태권도 실력을 뽐내고 나면 우리 친구들 이마에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히고 입고 있던 옷도 땀으로 흥건히 젖어버린 답니다.
국기 태권도,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