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Birthday Crew예요~”
싱그러운 젊은이들이 만면에 웃음을 머금고 뉴저지 밀알 토요 사랑의 교실을 찾아왔습니다. 이들의 방문으로 토요 사랑의 교실엔 웃음꽃이 만발했습니다.
2016년 3월 26일(토) 뉴저지를 비롯한 시카고, 뉴욕, 보스톤 등지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대학생, 예비 대학생들로 구성된 “Birthday Crew”가 우리 밀알 사랑의 교실 친구들의 생일 잔치를 위해 먼 길을 마다않고 달려왔습니다. 붉은색 플라스틱 컵을 이용한 퍼포먼스로 이 날 생일파티의 포문을 연 이들은 G.O.D.의 “촛불하나”,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등의 노래를 함 께 부르며 파티의 흥을 돋웠습니다.
“Birthday Crew”는 이번에 밀알 방문이 처음이지만 지금껏 볼티모어, 매릴랜드,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생일잔치를 할 수 없는 이들이 모여 있는 병원, 양로원 등을 방문하여 생일잔치를 해주고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Birthday Crew”의 맴버이면서 화요모임 슈퍼바이저로도 봉사하고 있는 심건희 학생은 “밀알이 저희에게 이처럼 좋은 기회를 주어서 밀알 토요 사랑의 교실 장애우들, 봉사자들과 함께 우리의 재능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리 장애우들이 마음 속에서 우러나오는 기쁨을 몸으로는 다 표현할 수 없었음에도 할 수 있는대로 맘껏 웃어주고 함께 뛰어주고 놀아주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오히려 저희가 장애우들의 모습을 보면서 더 많은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밀알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Birthday Crew”와 같은 동아리들이 우리 밀알 사랑의 교실을 더 많이 방문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들의 사랑 나눔이 우리 장애우에게는 기쁨이 되고 이 기쁨이 반사되어 저들에게는 축복이 되니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모르겠습니다.